소식

최고관리자2025-05-23
안녕하세요! 마음건강별별이야기 담당자 김소영, 김하늘 입니다.
올해는 약 60 작품이 마음별로 귀한 이야기를 보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귀한 글은 과정상 심사를 하게 되었는데, 별처럼 빛나는 글들을 심사한다는 것이 죄송하고 괴로웠습니다.
그럼에도 60작품 중, 내부심사와 전문가심사를 거쳐, 마음별 수상작을 정했습니다.
마음별로 귀한 글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상]
주*례-야마꼬(행복으로 이끌어주는 힘)
[시부문]
조*제-열무(무너진 벽, 빛나는 별)
정*석-낭만신사(나의 지혜 나의힘)
임*정-동글이(마음에 열이 나는 별의별 밤에)
[산문부문]
한*지-양하(안아주고 싶은 등)
박*혜-달그림자(두배의 기쁨, 그리고 슬픔)
최*현-쩐낭(사람이 사람을 변화시킨다)
[신*롬 심사위원님]
다양한 환경에서 마음을 풀어내 주신 여러분의 마음이 저에게도 와 닿는 것 같았습니다. 어느 순간 뭉클해 지기도 하고, 해당하는 상황에 공감도 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저 자신도 스스로 미워하다가 안타깝게 생각하기도 하고, 한없이 빠져들거나 밀어 내어지는 매일과 싸우고 있는데요. 가끔은 ‘그래, 그럴 수 있다.’, ‘내가 왜 이런 마음을 가지게 되었을까?’ 생각하며 나름의 핑계를 찾아내 보기도 합니다. 가끔은 마음을 열어 누구에게 든 말해도 되고, 가끔은 핑계를 대도 된다는, 조금은 느슨해진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든 마음별에 힘든 날보다 평온한 날이 더 많기를 기원합니다.
[글쓰기 작가 김영 심사위원님]
담담하게 아픔의 경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참으로 소중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쓰기의 위대함이 오감으로 다가오는 순간이기도 하지요. 고단한 삶의 여정을 공유하는 큰마음에 박수를 보냅니다. 아프고 두려운 상황에서 객관화 된 나를 바라보는 일은 글쓰기로 완성되는 것 같습니다. 솔직하고 한껏 힘을 빼고 쓴 글들이 마음을 울립니다. 삶의 현장에서 건강하고 희망을 실천하는 살아있는 글들이 읽는 이들을 감동 시킵니다. 생동적인 문장에 점수를 더했습니다. 글로 쓰기만 해도 이루어진다는 명언에 기대에 여러분들의 글쓰기도 삶을 치유하는 좋은 방법이 되기를 바랍니다.
[강점관점실천연구 소장 이재원 심사위원님]
거의 모든 작품이 훌륭했고, 작년에 비해서 편차가 적었습니다. 정신적으로 고생하는 사람에 대해서 아직 우리 사회가 품은 부정적인 선입견이 너무 나도 크고 단단한데, 글을 쓰신 모든 분들께서 아름답게 글을 쓰시면서 사람들 사이에 놓인 거대한 장벽에 작지만 의미 있게 균열을 내셨다고 느꼈습니다.
작품 간에 우열을 가리기는 어려웠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낫다고 생각한 작품에 힘을 실어 드리고 싶어서 점수를 크게 차등 해서 드렸습니다. 글을 쓰면서 우리는 땅바닥에 흩어진 생각과 감정을 하나씩 주워서 정리합니다. 그래서 생각과 감정을 가장 잘 정리해서 쓰신 분들에게 고점을 드렸어요.
무엇보다도, 글을 쓰신 모든 분들께서 자신을 따뜻하게 안아 주고, 비슷하게 정신적으로 고생하시는 동료들을 더욱 따뜻하게 안아 주고 싶어하셔서,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글을 쓰신 모든 분들에게 정중하게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저도 강력하게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계속 용기를 내세요.
[협력기관대표 강감찬관악종합사회복지관 강민지 심사위원님]
마음별 출품은 모두 생생한 삶에 기반한다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번에 글을 평가하는 기준은 감동, 삶, 표현이었습니다. ‘감동’은 첫 인상에서 나를 웃거나 뭉클하게 한 대목이 있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대체로 각자의 고생과 극복을 다루어주셨기에 감동 받으며 읽었습니다. 두 번째로 ‘삶’은 구체적인 경험을 시간과 공간을 밝혀 서술했는지 보는 것입니다. 아마도 작가님들이 이 글을 쓸 때, 더 구체적으로 쓸수록 삶이 더 많이 가꾸어지고 다듬어졌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중요한 기준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표현’은 나의 경험을 묘사하고, 그것을 관계로 확장하고, 더 나아가 사회적 의미를 담은 글로 풍성하게 다루었는지를 보았습니다. 모든 분들이 나의 경험으로 그치지 않고, 읽는 사람을 생각해서 용기와 위로의 메시지를 담아주셨습니다. 읽는 저에게도 힘이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몇몇 글은 더 나아가 사회적 가치를 가진 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더 널리 발표되면 좋겠습니다.